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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도청 별관 철거문제에 대한 찬성의견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유명한 장군 더글라스 맥아더가 퇴역을 하면서 남긴 말이다. 지금 도청 별관 문제도 이와 같다. 지난 30년 동안 광주 시내 중심에 우뚝 서서  광주 시민과 더불어 애환을 나눠온 구 도청 별관도 이제는 사라질 때가 된 것 같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는 안전문제 때문에 20년이 지나면 재건축을 해야 한다. 도청 별관 건물은 이미 73년에 건축되어 현재 36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지닌 건물이다.


  물론 구 도청 별관을 역사적 유산이라며 원형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에 대해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도청 앞의 분수대가 30년 전 5.18 때의 그 분수대인가? 아니다 수많은 개보수로 당시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그 분수대를 유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위에서 광주 시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울분을 토해내며 생각을 공유했던 거대한 담론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지 콘크리트 조각을 신성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전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철거 29%’, ‘반대 59%’인 데에 반해 최근 광남일보가 실시한 옛 전남도청별관 철거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철거 46.9%’, ‘보존 38.8%’로  광주시민들도 도청별관 철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차 시민들의 생각이 도청별관 철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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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토론대회 '호락호락'의 예선주제인 '구 도청 별관을 철거해야 한다.' 라는 주제에 대한 찬성 의견입니다.

꼭 예선통과하기를! ㅠㅠ

이진수

by 어둠의창조 | 2009/05/13 22:32 | 기사쓰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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